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위치한 현충탑 주변에서 인골이 발견돼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낮 2시쯤 현충탑 주변 땅속에서 발견된 항아리 안에 사람 뼈가 들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인골은 현충탑 주변에서 공사하던 작업자들이 땅을 파던 중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지하철 강동구청역 인근에서도 백골 상태의 두개골이 발견됐다.

강동경찰서는오전 1140분쯤 풍납동 강동구청역 1번 출구 앞 환풍기와 화단 사이에서 백골 상태의 두개골을 발견해 수거했다고 전했다.

환풍구를 청소하던 청소부가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두개골 외 다른 신체부위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해 분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