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이재명 대선 후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10월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권양숙 여사와 무슨 이야기 나누었나

제가 권양숙 여사님을 모셨던 청와대 제2부속실 실장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지사님 모시고 여사님 잘 만나뵀습니다
일단 여사님께서는 민주당 후보가 된 이재명 후보를 보고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많이 닮으신 후보다 이런 말씀을 하시고 또 덧붙여서
어려운 이야기를 알아듣기 쉬운 비유, 표현을 하는 것만 봐도 
노무현 대통령과 여러가지 닮은 점이 많다 이런 말씀을 하셨고
오늘 특히 권양숙 여사님께서 3월 9일 대통령 선거일날 확실하게 이재명 후보에게 한 표 찍겠다
오늘 확실한 한표 백만 표의 가치가 있는 확실한 한 표
사실은 이제 수백만 표를 확보했다고 저희들은 판단합니다
어쨌든 여사님께서 민주당의 후보가 되신
이재명 후보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셨구요
대통령 선거 끝나고 난 뒤에 대통령이 돼서
다시 한번 봉하마을에 와주시면 좋겠다 이 당부의 말씀도 주셨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떤점을 닮았다고 하셨는가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어려운 이야기 복잡한 이야기 우리 국민이 잘 알아들으실 수 있도록
아주 간단 명료하게 표현하는 것 그리고 시원시원하게 
이거재고 저거재고 복선 깔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간단 명료한 메세지를 예로 드시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참 많이 닮았다 이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본인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어떤 존재인가

제가 광주 518의 진상을 알고 나서 제 인생의 방향을 바꾸었다면
노무현 대통령께서 제가 약관의 나이에
실제 인권변호사의 길을 선택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을 때
인권변호사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사법연수원 때 강연에 오셔서
길을 만들어주셨죠
그래서 용기를 내서 인권변호사의 길을 갈 수 있었고
사실 제가 소위 사회운동의 한계를 느끼고 있을 때입니다
소위 시립병원 설립운동 또는 토건비리 저지운동 이런 거 하다
구속도 되고 수배도 되고 했는데
그래서 한계를 느낄때 우리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에서
소위 정치개혁 선거개혁을 통해서 
돈 들이지 않고 특정 세력에게 충성 서약하지 않고도
정치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죠
그 길을 따라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우리 권양숙 여사께서는
제가 매년 빠지지 않고 여기 인사를 오는데
그걸 공개를 안 했을 뿐이고
그때마다 사실 자주 그 말씀을 하셨어요
젊었을 때 남편을 많이 닮았다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그런 말씀도 많이 하셨는데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가고자 했던 그 구체적인 길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
이게 사실 제가 요즘 말씀드리는 공정한 세상
대동 세상 함께 사는 세상과 사실 똑같습니다
그래서 가는 길도 같고 또 살아가는 방식도 같고 생각하는 것도 똑같다
이런 말씀을 가끔식 해주셨는데요
앞으로도 그 길을 계속 가야죠
우리가 아직 도달하지 못한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이 사는 세상
그런 세상을 향해서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명록에 어떤 메세지를 전했나

아까 제가 써놓은게 그런 거죠 
우리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열어주신 길을 따라서 여기까지 왔고
또 그 길을 따라서 끝까지 가겠다는 말씀을 아까 드렸습니다
집단지성을 믿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그때는 제가 많이 부족했죠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의 최종 결론은 우리 국민들께서 낼 것이고
우리 국민들께서는 앞으로의 우리의 삶 우리의 미래를 더 낫게 만들 사람도
더 낫게 만들 세력을 합리적으로 선택하실 겁니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사람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정치세력집단이라는 점을
우리가 끊임없이 설명하고 보여드리고 증명하면
저희에게 기회를 주실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일부의 왜곡 조작이나 선동이 있긴 하지만
잠시 안개가 실상을 가려도 결국 안개는 걷히고
실상은 드러나는 법이기 때문에
결국 우리 국민들께서는
제대로 다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단순한 예를 들면
지금 대장동 개발 관련해서 이상한 소리 하지만
그거 민간개밸해서 100% 민간한테 주자고 했던 게 국민의힘이고
공공개발 못하게 막았던 게 국민의 힘이고
그나마 제가 억지로 민간개발, 공공개발 섞어서
일부 30% 정도 이익을 줬더니
그 30%를 또 같이 나눠 먹은 게 국민의힘인데
마치 제가 무슨 부정비리한 것처럼 몰아보지만
결국 우리 국민들께서는 다른곳에서는 다 민간개발 하는데
성남시에서만 유독 이렇게 억지로라도 해서 
5,500억이라도 환수했구나 애썼구나 이렇게 인정하실 거라고 봅니다
그게 집단지성이죠
언제나 속일 수는 없습니다

간단명료하게 다음주 지사직 사퇴 여부는?

송영길 대표께서 이번주에 좀 사퇴를 하면 좋겠다고 해서
이번주에 정리하려고 했는데 행정절차상 불가피하게 
이번주 말고 다음주에 처리할 일이 있어서 지금은 약간 미뤄지게 됐지만
아마 빠른 시간 내에 사퇴하게 될 겁니다 (10월 26일 사퇴 예정)
이게 당이 원하는 바도 있고 신속하게 선대위도 구성해야 하는 
당의 입장을 존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대장동 1타강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원희룡 후보가
오등봉 사태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데 원희룡 후보께 한 말씀 해주시죠

원희룡 전 지사의 그 사건 뿐만 아니고
지금까지는 다 자치단체들이 민간개발해서
개발이익 다 100% 민간한테 주었던 게 맞아요
그게 실상입니다
다 그래왔어요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당연히 만나뵙고 우리가 백지장도 맞들어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힘을 합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또 그렇게 해야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