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명 중 7명 "OTT 봐요"…3분의1은 "유료방송 끊었어요"
넷플릭스 이어 디즈니+ 오는데…한국 방송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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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오는 2025년 유료방송 수익 규모가 올해보다 336억 달러(약 40조원)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왔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인기를 끌자 유료방송 가입자가 이탈하고, 매출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14일 피어스비디오 등 외신은 미국 미디어 시장조사업체 SNL케이건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SNL케이건은 '코드커팅(Cord Cutting)' 현상으로 5년 뒤 미국 유료방송 수익 336억 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코드커팅은 유료방송 케이블 시청자가 가입을 해지하고 OTT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유료 유선방송의 선을 끊는 것에 빗댄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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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이어 디즈니+ 오는데…한국 방송 시장은?
국내에서도 OTT 열풍이 몇 년간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 코드커팅 현상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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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가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동시에 유료방송 가입자 수도 점진적이지만 증가세다. 지난해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3475만명을 기록했다.

최근 OTT의 인기가 직접적인 유료방송 수익 악화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인터넷TV(IPTV)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매출 감소를 낳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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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 https://m.kr.ajunews.com/view/20211014205656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