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윤 전 총장에 적대적이던 유튜브 채널을 모니터링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는 특히 모니터링 대상 유튜브 채널 가운데 일부가 지난해 4월 3일 국민의힘 측에 전달된 고발장에 포함된 사실을 파악하고, 대검 차원의 조직적 개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튜브 S채널 등에 대한 모니터링 업무를 한 적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S채널은 지난해 초 윤석열 전 총장 처가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던 친여 성향 유튜브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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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63687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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