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복을 누르는 행위는 나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고, 오직 상대에게만 도움이 될 뿐임...

하지만, 지금 내가 서렌을 눌러도, 다음에 만날 상대도 서렌을 눌러줄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하여 서렌을 누름.






그리하여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서렌을 누르는 진풍경이 벌어졌고, 

하스스톤 유저들은 더 이상 현질도, 경쟁도, 강화도, 노가다도, 게임마저도 일어나지 않는 낙원에 도달하게 된다. 

모두가 똑같이 항복을 누르고 똑같이 재화를 먹음...





이럴거면 애시당초 왜 게임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유저들은 행복했다고 한다.








아아....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세계의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