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당시 필로소마(Phyllosoma)를 처음 발견한 사람들은 

이들의 부모인 닭새우류와 부채새우류와는 다른 종으로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이 필로소마가 닭새우류와 부채새우류의 

유생이란 것이 밝혀졌습니다.


필로소마가 바닥에 내려가는 착저기가 되기 전까지는 

닭새우류인지 부채새우류인지 구분이 매우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필로소마는 수영솜씨가 뛰어나지 않아 

해파리류에 올라타서  자신의 에너지를 아끼면서 바다속을 여행한답니다. 

국외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고'jellyfish rid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필로소마들이 해파리를 타고다니면서  조금씩 뜯어먹는다는 보고도 있었죠. 


혹시 바닷가에서 만나게 된다면 "이 투명하고 신기한 생명체가

닭새우와 부채새우의 어린 새끼다"라고 알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출처] 투명하고 신기한 어린 새우|작성자 국립수산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