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성태 유죄' 이끌어낸 尹, 기억 안난다?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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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김 전 의원을 ‘딸 부정채용’으로 불구속기소(2019년 7월21일)시킨 장본인”이라며 “더구나 1심 판결(2020년 1월) ‘무죄’로 결론이 나자 본인이 직접 검찰총장으로 항소를 결정했던 최종 결정권자였다”고 했다. 또 “윤 후보는 당시 김 전 의원의 ‘딸 부정채용’에 대한 2심에서는 ‘유죄’를 이끌어낸 검찰총장이었다”며 “그럼에도 ‘오래되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무책임한 말을 내뱉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 수석은 “윤 후보가 강조하는 ‘공정과 상식’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가”라며 “‘아빠 찬스’로 취업난을 가볍게 뛰어넘어버린 불공정과 비상식은 ‘내 편’이니 용인되는 것인가”라고 거듭 반문했다. 그는 “내 주변의 범죄는 눈감아주는 것이 윤 후보의 공정과 상식인지 대답해주기 바란다”며 “‘공정’은 사회의 기초적인 가치이지만, 윤 후보가 공정을 말할수록 그 가치는 격하하고 있다”고 했다.

박 수석은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불리한 상황이 되면 ‘기억나지 않는다’로 일관하고 있다”며 “기억의 뒤로 숨는 비겁한 태도를 언제까지 보일 작정인가”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이런 태도는 측근 비리를 눈감아주는 최고 권력자의 행태만을 그리게 한다”며 “그 기억이 언제까지 나지 않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전날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의원 의혹 사건과 관련해 “사건이 오래돼 잘 기억을 못 했다”고 했다.







본인이 주무른 2년밖에 안된 사건을 벌써 잊었다고 하는 인간이 막중한 국정운영은 어떻게 한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