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한국 카드사들의 <  EMV 글로벌 표준 결제망 도입 거부  > 때문입니다.








 팔레스타인을 비롯해 사실상 전세계 모든 국가들이 애플페이를 도입하고 서비스 하는 와중에 " 어째서 대한민국에서만 서비스되지 못하는 것일까?  "


그 이유를 두고 시방새같은 국내 유사미디어들에서는 "애플의 터무니 없는 수수료 요구 때문" , "애플이 전세계에서 한국인만 증오하기 때문" , "한국은 EMV 지원  NFC 결제단말기가 보급되어 있지 않기 때문" 등등 사실과 다른 허위정보들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클리앙 같이 테크에 꽤 관심이 많고 궁금해하시는 분들 조차

의외로 EMV 결제망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놀랐습니다.


마치 USB협회에서 지정한 USB-PD가 고속 충전의 글로벌 표준 규격인것처럼 

전세계 주요 강대국들의 카드사인  Visa(미국) , MasterCard(미국), Europay(유럽-미국), Discover(미국), JCB(일본), 은련(중국)

6개 업체가 주축이 된  EMV 협회에서 지정한 글로벌 표준 간편결제망 입니다.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들이 어떤 국가에 출시되려면  사전에 반드시 해당 국가의 금융회사들이 EMV 결제망을 도입해야하는데  

한국 금융회사들은 2021년이 끝나가는 현재까지 EMV 글로벌 표준결제망 도입을 거부 하고 있는겁니다. 



구글이 수수료를 일절 받지 않는 구글페이는 물론이고, 

다른 국가 소비자들은 잘만 이용하는 

< 갤럭시워치를 통한 간편 삼성페이 > 서비스를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유저들만 누리지 못하고 있는 이유 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제조사가 독자적으로 해당 국가에 출시할 수 있는 스마트폰같은 하드웨어와 달리

 간편결제같은 현지 기업과의 협업이 필수적인 서비스는  해당국가의 기업들이 협조해주지 않으면 사실상 내놓을 수가 없는겁니다.


국내 터줏대감들의 담합으로 한국에서만 누더기가 되어버린 애플 뮤직의 사례를 보면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애플페이에 관한 진실게임 Q&A


▶︎  애플이 한국시장에서만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기 때문?

 거짓 False

1%나 되는 EMV 수수료보다 0.15%밖에 안되는 애플페이 수수료가 더 문제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게 놀랍네요. 

( 아마 시방새 같은 유사미디어들이  거짓된 정보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집요하게 주입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


▶︎  애플이 전세계에서 유독 한국인만 증오하기 때문? 

 거짓 False

팀쿡을 비롯한 애플의 수뇌부는 오직 해당기업의 이윤(마진)만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다시말해, 그 돈이 중국인 돈인지 아랍인 돈인지 한국인 돈인지 전혀 상관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각국에서 마진만 극대화해서 애플주주들 주머니만 채워주도록 특화된 놈들입니다.

그리고 최소 수백억원을 들여 한국에 애플 스토어 3~4개를 추가하는 것보다 애플페이 서비스 하는게 iPhone  판매량에 훨씬 도움된다는 걸 전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애플 수뇌부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  전세계에서 한국에서만 NFC 결제 단말기가 보급되어 있지 않기 때문?

 거짓 False

모든 국가에서 NFC 결제 단말기 보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미국에서조차 서비스 초기에는 NFC 단말기를 보유한 가맹점이 거의 없어 일부 대형 마트를 제외하곤 애플페이-구글페이- 갤워치 삼성페이를 쓸 수 없었습니다.






물론 전세계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가 1%~ 2.5% 내외인것을 고려할때 간편결제 도입으로 인한 카드사들의 마진이 박해진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구글지도의 케이스처럼  글로벌 트렌드를 끝까지 거부하고 전세계에서 한국만  갈라파고스 쇄국 정책 을 고집한다면 

그 손해는 결국 고스란히 한국 소비자들에게 돌아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