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줄게" 의혹보도 무마 시도..부산 건설사 회장 송치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보도된 MBC ‘스트레이트’ 취재 기자에게 보도무마 명목으로 “3000만원을 주겠다”고 의사표시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공무원 퇴직 후 취업제한 기간에 공직자윤리위원회 승인 없이 취업제한 대상업체인 이진종건에 2020년 1월부터 수개월 이상 불법 취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의 혐의가 인정돼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전 회장과 아들 전봉민(무소속,수영구) 국회의원에게 제기된 일감 몰아주기와 떼어주기, 편법증여 부분 수사를 잠정 중지했다고 덧붙였다. 전속 고발권이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고, 그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수사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