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망사용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넷플릭스를 겨냥한 국제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 13개 통신사가 글로벌 콘텐츠사업자(CP)에게 망사용료를 내라고 압박한 것.

28일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 각국의 대표 통신사 13개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의 테크 대기업들이 유럽 통신 네트워크 개발 비용의 일부를 부담해야한다"고 발표했다.

◇EU 13개 통신사 넷플릭스 겨냥 "네트워크 비용에 공정한 기여해야"

이번 성명에 참여한 통신사들은 Δ도이치텔레콤 Δ보다폰 Δ텔레포니카 Δ브리티시텔레콤(BT) Δ오렌지 Δ텔레콤오스트리아 Δ KPN Δ비바콤 Δ프록시무스 Δ텔레노르 Δ알티체포르투갈 Δ텔리아컴퍼니 Δ스위스컴 등으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의 대표 통신사들이다.

이들은 "네트워크 트래픽의 상당 부분이 빅테크 플랫폼에 의해 유발되고 수익화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네트워크 투자와 계획이 필요하다"며 "EU 구성원들이 디지털 혁신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이같은 상태가 지속가능하려면 빅테크 기업들이 네트워크 비용에 공정하게 기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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