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장모, '잔고증명서 위조' 연루 법인 명의로 20억원 대출받아 공흥지구 등에 사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장모 최아무개(74)씨가 자신의 잔고증명서 위조와 연루된 ㅇ법인의 명의로 20억원의 대출을 받아 양평 공흥지구 투자금 상환 등에 사용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ㅇ법인이 최씨의 대출을 대신 받아 준 것은 2013년인데, 해당 법인은 2014년 외부감사에서 “(2013년) 영업부진 등으로 계속 기업의 존속에 대한 중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해 감사 거절을 당한 바 있다. 이처럼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기 법인 명의로 받은 대출금을 최씨에게 전달한 ㅇ법인 경영진에게는 배임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씨의 부동산 투자 과정에서 거듭 등장하는 ㅇ법인과 최씨와의 관계에 대한 의심도 더욱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