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OS 업데이트 했는데도…" 아이폰13 일부에서 간헐적 통화 장애 지속

지난 10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13과 관련,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간헐적 통화장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 12·13모델에서 통화 끊김 문제를 개선한다"며 지난달 17일 iOS15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 iOS15.1.1을 배포했습니다. 국내·외, 통신3사를 가리지 않고 일부에서 통화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국내 이용자들은 업데이트 이후에도 전화가 오지 않거나 부재중 알림(매너콜)으로 바로 이어지는 등의 장애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 "단말기 바꿔도 계속…아이폰13 수신장애 피해 모임에만 140명 넘어"

제보자 A씨는 취재진에게 "아이폰13으로 기기를 변경한 이후, 남편으로부터 '왜 전화를 받지 않느냐'는 말을 들은 뒤에야 본인의 스마트폰에 수신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통화가 되다 안 되다를 반복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와이파이나 LTE를 사용하는 경우엔 간헐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A씨는 "애플에서 한 차례 단말기를 교체해줬지만 이후에도 똑같은 문제가 계속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신 피해를 주장하는 아이폰13 사용자들은 SNS상에서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있는데, 현재 140여 명 가량이 모여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을 보면, 아이폰 13 단말기를 사용하면서 LGU+ 통신사를 가입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