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현재 확진자 폭증 상황이고, 위중증 환자 문제가 당장의 현안이 되고 있다”며 “감염이 늘어나다 보니 현장에서는 또 다시 거리두기나 제재로 (이어져) 어려운 상황에 쳐하지 않을까 우려와 불안감이 교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이 유동적이고 긴급하다”며 “통상적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선대위 차원에서 긴급 대응을 위한 코로나 특위를 구성해 코로나 상황 파악과 정부 대응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정부도 충분히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당에서도 국민의 현장 목소리(를 들을) 당정 협의를 준비했으면 좋겠다”며 “가능하면 이른 시간 내에 상황 파악 결과물과 의견을 정부와 협의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제 상황이 전체적으로 많이 회복됐다고 하지만 일선 경제 현장, 특히 골목상권이나 소상공인 등 경제 취약계층의 피해가 커져서 어려움과 고통이 매우 큰 것 같다”며 “향후 정부가 정책을 결정할 때 피해나 고통이 우리 국민에게, 특정 계층 국민에게 전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충분히 보존되는 방식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국내발생 5075명, 해외유입 48명 등 512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4일 사상 최다였던 4115명을 일주일 만에 경신한 수치다. 위중증 환자도 723명으로 하루 만에 사상 최다치를 경신하는 등 연일 방역상황의 비상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도 전일대비 34명 늘어난 365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