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석유화학 등 대부분 품목 상승세로 대한민국이 11월 무역 역사상 최초로 월간 수출액 600억달러를 돌파했다. 기존 최고 수출액인 지난 9월(559억2000만달러)보다 45억2000만달러 상회하며, 두달 만에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올해 1~11월 누적 수출액(5838억달러)도 역대 최고여서 연간 수출액도 지난 2018년 수출(6049억달러)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무역수지가 19개월 연속 흑자였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로 봐도 사상 첫 8개월 연속 9대 전 지역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유럽연합(EU) 15개월, 중국·중남미 13개월, 아세안·인도·독립국가연합(CIS) 9개월, 일본·중동 8개월 연속 증가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