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첫째주 전국지표조사(NBS)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윤 후보는 34%, 이 후보는 33%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4%로 뒤를 이었다. 없다·모름·무응답 등 태도를 유보한 비율은 23%다. 윤 후보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이 후보 지지율은 3%포인트 상승했으나 오차범위 이내에서의 움직임이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를 묻는 문항에는 응답자의 37%가 이 후보를 꼽았다. 윤 후보는 36%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이 후보 1%포인트, 윤 후보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도덕성 측면에서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후보는 윤 후보 21%, 안 후보 20%, 심 후보 18%, 이 후보 16% 순으로 집계됐다. 대선후보 호감 비율은 윤 후보 39%, 이 후보 38%로 역시 오차범위 내 박빙이다. 대선후보 호감 비율을 정당별로 확인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82%는 윤 후보를, 6%는 이 후보를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 81%, 윤 후보 7%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32%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4%, 국민의당 3% 순이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와 같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9.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