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는 안 되지만 '조동연'은 괜찮다?

사적 영역은 검증 대상 아니'라던 언론들, 조동연 사생활은 융단폭격
"가세연, 윤리의식 자체 없어, 선정성만 추구해"


그러나 이들은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사생활은 검증 영역이 아니'라며 핏대를 세웠다. 

지난 7월, 윤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가 유흥주점 접대부로 일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쥴리 벽화까지 등장하자 조선일보의 한 기자는 기자수첩을 통해 '인권침해 '쥴리벽화'···여당은 즐기기만 할 건가'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물론 표현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다. 김 씨도 대통령 후보의 아내로 검증받을 수 있다. 그러나 결혼 전 사생활은 검증 대상이 아니다. 무엇보다 어떤 자유도, 어떤 검증도 그것을 핑계로 다른 사람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할 수는 없다"며 "한 여성을 두고 이처럼 공개적으로 무조건적인 비방과 조롱을 퍼붓는 것은 폭력이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