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기본소득에 대한 미국 도시들의 실험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시는 저소득층 5000가구에 매월 500달러(약 58만원)를 지급하기로 했으며, 로스앤젤레스시도 월 1000달러(약 117만원) 규모의 기본소득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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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경제학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자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2019년에는 캘리포니아주 스톡턴시가 미국 내 최초로 주민 125명에게 2년간 500달러씩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미네소타주 세인트폴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등이 비슷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스톡턴에서는 기본소득을 받은 이들의 정규직 취업이 늘어나고, 우울증과 불안감이 줄어드는 효과가 보고됐다. 현재 덴버와 뉴어크,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뉴올리언스 등 40여개의 다른 도시들도 ‘보편적 기본소득(UBI)’ 프로그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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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1029113644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