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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날 알뜰폰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 다양화와 이용자 접근성 확대를 위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알뜰폰 시장이 이통3사 자회사로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회사 합계 점유율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취지와 달리 알뜰폰 시장이 사실상 자회사를 앞세운 이통3사의 또 다른 전장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37% 수준이던 이통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 7월 기준 46.6%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알뜰폰 업체들이 지금보다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먼저 알뜰폰의 종량제 도매대가를 낮춘다. 종량제 도매대가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통사에 음성·데이터·단문메시지의 사용량만큼 도매대가를 납부하는 것으로 데이터는 MB당 2.28원에서 1.61원으로, 음성은 분당 10.61원에서 8.03원으로 낮춘다. 데이터 도매대가는 지난해 22.8% 인하에 이어 올해 29.4%를 인하하며 처음으로 1원대에 진입했고, 음성 도매대가도 24.3%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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