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보다는 일자리·소비 회복 덕분’... 3분기 가계소득 8% 증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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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일보 ( 조선비즈 ) , 11월 18일자


지난 3분기 가계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계동향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지난 9월 지급된 상생국민지원금의 효과도 컸지만, 무엇보다 취업자수 증가와 백신 접종 증가 등 위드코로나에 따른 서비스업 업황 호조가 큰 역할을 했다. 실제 소득 증가 8%에서 재난지원금 등 공적이전이 차지하는 기여도는 3.1%포인트(P) 뿐이다. 사실상 가계소득 증가에 ‘재난지원금’보다 ‘일자리·소비 회복’ 등의 기여가 컸다는 의미다

소득 하위 20%(1분위)와 상위 20%(5분위) 간 소득 격차가 올해 3분기 중 5.3배로 줄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2019년) 대비로 보면 분배 상황이 4개 분기 연속 개선됐다

◇근로·사업소득 밀고, 공적이전이 끌고... 3분기 모든 분위서 소득 증가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 평균 가계소득은 472만9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가계소득의 98.7%를 차지하는 경상소득은 8.3% 증가했다. 경상소득은 세부별로 ▲근로소득(6.2%) ▲사업소득(3.7%) ▲이전소득(25.3%) 등이 늘었다. 특히 이전소득에서 재난지원금, 복지 등에 따른 영향으로 공적 이전소득은 30.4%, 사적 이전소득은 13.4%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소득도 5.3% 증가했다.

또 지난 3분기 소득에서 조세, 연금, 사회보험료, 이자비용, 가구 간 이전 등의 비소비지출금액을 공제한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도 급증했다. 3분기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77만 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처분가능소득 증가폭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소득이 증가하면서 가구당 월평균 흑자액과 흑자율도 동반 상승했다. 흑자액은 122만 9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흑자율도 32.6%로 전년 동기 대비 1.5%P 증가했다.

또 소득 분위별 가구 소득은 모든 분위에서 골고루 증가했다. 3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4만 2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2분위(262만7000원), 3분위(401만8000원), 5분위(1003만 7000원) 월평균 소득도 각각 12%, 8.6%, 7.6%, 5.7% 증가했다. 소득이 낮은 분위일수록 증가폭이 큰 것은 재난지원금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분위별 소득 증가폭은 1~2분위와 4분위는 2006년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3분위는 2010년 3분기 이후 최대, 5분위는 2018년 3분기 이후 최대치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3분기 중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34배로 1년 전 5.92배보다 크게 낮아졌다. 3분기 5분위 배율은 가계동향조사 방식이 개편된 2019년 이후 3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낮고, 전체 분기를 모두 보면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다. 통계 개편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2006년 통계 작성 후 3분기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을 가구원 수로 나눈 후 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의 몇 배인지를 보는 지표다.

상위·하위 20% 간 분배 상황이 2019년 통계 개편 후 2020년 2분기를 제외하면 가장 좋았다는 의미다. 지원금 등 공적이전을 제외한 시장소득으로만 산출한 5분위 배율은 11.93배였다.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 5.34배와 비교하면 공적이전이 6.59배 포인트 가량의 분배 개선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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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경제 망했다 까고 싶어도 깔 수가 없음

추가로 OECD에서 말하는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