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을 위해 선정성을 극대화한 것은 아닐까. 나르샤는 “선정적인 것이 무조건 상업적이라면, 모든 선정적 콘텐츠는 상업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는 공식이 성립된다”면서 부인했다.

그는 “선정성과 상관없이 ‘꿈에서의 일탈’이라는 우리 쇼의 주제를 이해하는 관객이 많아야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면서 “한 편의 ‘예술적인 쇼 같다’고 평가해주는 분이 많아 큰 힘이 된다”고 했다.


여자 연출가가 만든 여자들을 위한 공연, 만약 반대로 만들어졌다면 사회적 분위기가 어땠을까.

“그렇게 (남녀) 편을 나누고 싶지 않아요. 이런 공연이 탄생한 건 이 정도는 받아들일 수 있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는 여자니깐 제가 남자들을 위한 공연을 연출할 수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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