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철저한 뇌내망상임을 알려드림.
나도 이렇게 흘러가지 않기를 바람.>

지금 여조 통계낸 걸 보면 오차범위 내의 초박빙인 상태임. 현재 부동층과 최근 유입된 안철수지지자들이 캐스팅 보트가 된 상황.

현재까지의 행보로 봤을 때, 상식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미 이재명과 윤석열의 능력부분에 대한 평가는 끝났을 거라 생각함. 심지어 펨코도 능력이나 경험면에서는 윤석열이 낫다고 말하는 사람 별로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도 윤석열도 압도적인 쪽이 없고 어느한쪽이 40%가 넘는 조사도 별로 없음.

결국 이재명의 행정경험, 공약이 중도에 먹히지 않고있다고 생각됨. 이게 먹혔으면 이미 크게 이기고 있어야함.
아마 대장동이슈나 욕설부분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음.
그리고 다른 분들도 말하셨듯이 애초에 부동층이란 것은 현정권에대한 불만이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고

그럼 남은 개인사 이슈나 도덕성, 이미지 등으로 갈릴 것 같은데 보통은 윤석열과 김건희 그리고 국짐쪽에 대해서는 애초에 도덕성이라든가 서민을 위한, 공익을 위한 정책을 펼칠거라는 기대 자체가 없음.

그래서 이번 대화내용이 차라리 대기업이나 언론사랑 당선되면 뭐 밀어주고 대신 뭘 받기로 얘기가 돼있다 이런식의 구체적인 해먹기의 내용이었다면 훨씬 강하게 다가왔을텐데 그냥 동네 아주머니가 뭉뚱거려서 농담삼아 툭툭던지는 느낌이었음.

오히려 정치판에 대해 잘알고있고 안희정과 조국에 대한 발언, 보수쪽의 미투가 조용한 이유, 탄핵관련 발언 등 의외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그냥 후보옆에 장승처럼 서있기만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했음.

그리고 나는 윤석열이 박근혜수사를 이용해서 총장직을 얻은 후 문통을 배신하고 권력을 위해 국짐에 들어가면서 자기이익을 위해서는 무슨일이든하고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사람이며 진짜 무서운 또라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이번 건을 보고나니 그냥 멍청하게 아무것도 모르는 동네 아저씨라는 생각이 들었음.

내가 중도라고 가정하고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둘 다 해쳐먹을 고만고만한 놈들이라고 가정하면 솔직히 이재명쪽이 훨씬 더 철저하고 크게 해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듦.

진짜 진보쪽은 조금만 흠집나도 죽일듯이 물어뜯기 바쁜데 보수쪽은 애초에 원래 그런 사람들임 ㅇㅇ 이런식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답답함. 진짜 중도라면 객관적으로 봐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될 것 같음.

부디 부동층에서 이 사건을 중립적 입장에서 냉정하게 평가하기를 기대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