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네이버 댓글이 아니라 진보쪽이 많다는 다음 댓글입니다.

여기 글쓰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인정합니다.
윤석열과 김건희는 대통령과 영부인이 될 자격이 없어요.
지금 나오는 스트레이트 내용 충격적이죠 맞아요.
하지만 사람들이 걱정하는건 그게 여론조사에 그대로 반영이 되고 이재명 대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거냐를 객관적으로 고민해봤을때 아닐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들의 실체는 진즉에 알고 있었죠.정치에 조금만 관심이 있고 팩트로 흘러나오는 것들을 조합하면 그들이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에 어떤 짓들을 했을 것인지 충분히 유추해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윤석열이 현재 이재명과 박빙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애초에 윤석열이 이재명보다 더 똑똑해서, 더 정의로워서 지지하는게 아니잖아요.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대선후보로서의 자질은 상관이 없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윤석열이 그렇게 삽질하다가 페북에 여가부 폐지 쓰고 나서 지지율 회복 되었다는게 믿어지십니까?
후에 인터뷰에서 거기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본인이 무슨 생각으로 그 공약을 걸었는지 얘기도 못하는 후보인데요?
이성과 논리를 가지고 생각하면 그것부터가 말이 안됩니다.
그러니 걱정하는거에요.

이번에 스트레이트 나온 내용. 윤석열과 김건희가 어떤 짓들을 해왔는지 쭉 봐왔던 사람들에겐 뻔히 예상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치인들과 기자들 반응은 그저 그런것이죠.
헤드라인만 봐도 충격적이다?
기존 윤석열과 김건희에 대한 뉴스들 헤드라인은 충격적이지 않았나요?
그런 충격들이 반복되면 사람들을 둔감하게 만들고 서로에 대한 공방은 단순 네거티브 취급당합니다.

결국 대선에서 국힘당이 내세운 슬로건은 이걸겁니다.

" 그래서 정권교체 안할거야? "

후보자의 자질, 도덕성, 능력 모든걸 잊게 만드는 마법의 문장이죠.
코로나로 힘들었던 사람들, 부동산으로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모든 걸 정부탓으로 돌리게 만들고 윤석열을 찍게 만들겁니다.

저 문장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더 쎈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건희가 구치소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검찰에 들락날락 거리면서 조사를 받고 실제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될거라는 메시지를 주게되면 중도층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 방송사 토론에서 윤석렬이 이전에 보여줬던 바보같은 모습들, 말실수를 또 반복한다면 이재명에 유리해질겁니다.
하지만 토론에서 이재명이 잘하는 것보다 윤석렬이 본인의 바닥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동안 배운게 있어 국힘당쪽에서도 철저히 준비하고 나올거라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뭐 결론으로 다시 돌아가보자면 사실 지금 저희가 여기서 왈가왈부 해봤자 여론조사 결과 나오기 전까지 이게 어떻게 흘러갈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이번 스트레이트 내용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내든 그걸로 편가르기 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오해하는 분들이 있어 다시 글 씁니다.
본인은 절대 저 내용들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또 별거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걸 인정해야 현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