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성한 B급 코미디 '내과 박원장', 티빙 오리지널 한계 드러나나

'대머리 의사 된 이서진'이라는 파격 타이틀으로 화제를 모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내과 박원장'이 베일을 벗었다. 그러나 포스터 속 강렬한 기운과 달리 연출은 어딘가 어설프고 배우들의 연기는 대놓고 코미디를 하는데도 웃기는 포인트가 명확하지 않다. 이서진의 대머리 역시 '가발'에 묻혀 기대했던 비주얼을 찾아볼 수 없다.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로,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를 그린 작품. 20년 경력 전문의 장봉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에서의 B급 코미디 감성을 드라마로 옮기고자 했던 '내과 박원장'.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의사, 간호사들의 속사정을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낸 플롯이 이야기의 몰입도를 떨어트렸기 때문. 현실과 속사정의 차이를 인터뷰를 통해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낼 계획이었겠지만, 오히려 극의 흐름을 방해하고 산만해지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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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 http://naver.me/5x0ZvT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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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좋아하는데 1화 보다가 일단 하차함 ㅋㅋㅋㅋ
그래도 꾸역꾸역 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