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스팀 이야기가 나와서 ? 라고 할 수도 있긴 하지만

우리가 스팀에서 하는게 뭐임?

1. 게임을 사고
2. 게임을 한다 이 두가지임.

그런데 액-블은 이것과 굉장히 유사한 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을 가지고 있음.

배틀넷임.

우리가 배틀넷에서 하는게 뭐임?

1. 게임을 사고
2. 게임을 한다. 어?



스팀과 배틀넷 이용자 숫자 비교임.

스팀은 21년 9월에 월 2600만, 배틀넷은 21년 3분기(7~9월)간 2600만명임.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인 스팀의 30% 정도임.

스팀은 유저수고 배틀넷은 액티브 유저수인걸 감안을 하면 실제로는 격차가 더 좁혀질수도 있고.

그러면 마소가 갖고있는 PC게임의 숫자는?  의외로 많음. 364개임.
근데 저기를 보면 스팀과 엑박 라이브 둘 다 출시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음.

그런데 이용자 숫자가 꽤 큰 배틀넷을 가지게 되었으니 엑스박스 라이브를 아예 엑스박스로 돌리고 기존에 스팀/엑박라이브 둘 다로 출시하던 게임들을 "배틀넷 독점" 으로 판매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음.
  
그렇게 되면 기존의 콜옵이나 블리자드 게임들 뿐만이 아니라 AOE, 기어즈 오브 워, 마크, 엘더스크롤, 폴아웃, 둠같이 나름 사이즈가 큰 자사 게임들도 "배틀넷" 으로 묶이게 되고, 그에 따라 배틀넷 이용자 숫자도 늘어날 것이고, 마소가 게임 유통에서 가지는 힘도 지금보다 더 커지지 않을까.

배틀넷이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가 있는것도 아니고, 유저 숫자도 저정도면 꽤 많은 편이니 마소 입장에서는 완전히 탈 스팀, 더 나아가 제 1의 게임 유통망을 노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