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대주주 호반' 비판기사 삭제..편집권 침해 논란


3년전 보도 '호반건설 대해부 기획'
온라인 기사 50여건 일괄 삭제에
언론노조·내부 반발 성명 잇따라
소유자본의 '편집권 침해' 본격화 우려
<서울신문>이 대주주인 호반그룹과 관련한 비판적 기사를 대거 삭제한 데 대해 ‘편집권 침해’라는 내부 비판이 이어지자 대주주인 김상열 서울신문사 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시공건설능력 10위권의 호반건설은 광주방송을 판 이후 인터넷 경제지 <이비엔>(EBN)과 <전자신문>에 이어 종합일간지인 <서울신문>까지 잇따라 인수해왔다. 언론계 안팎에선 소유자본의 입김이 본격화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