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부의 사다르 병원에서 여성 A씨가 팔과 다리가 4개인 남아를 출산했다.

병원에 도착한 A씨의 남편은 아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기의 얼굴과 배 사이에는 엉덩이로 추정되는 하반신에 다리가 달려있었고 그 위로 양팔이 붙어있었다. 아기의 배에는 장기가 노출됐기 때문이다.

병원은 이 아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주민으로 가득했다. 이들은 "이 아기는 신의 화신이다"라면서 휴대전화로 바구니에 담긴 아기 모습을 사진 찍기 시작했다. 시끄러운 주변 상황에도 아기는 눈을 감은 채 평온한 모습이었다.

의사는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런 비정상적인 출산은 쌍둥이가 자궁 안에서 적절하게 발달하지 못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의 가족들은 반발했다. 이들은 "초음파 진단에서 기형에 대해 들은 바가 없고 아기의 상태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의사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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