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 전화드릴게요"..尹 대타 원희룡, KAIST 토론회 태도논란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20일 카이스트(KAIST)에서 열린 과학토론회에서 전화를 보고 있다. / 사진=KAIST 유튜브 생중계 캡처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20일 카이스트(KAIST)에서 진행된 과학토론회 도중 전화를 받고 있다. / 사진=KAIST 유튜브 생중계 캡처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20일 카이스트(KAIST)에서 진행된 과학토론회 도중 전화를 받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은 2030년까지 현재보다 40% 탄소량을 줄인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 국제적인 규칙, 우리가 이미 약속한 규칙상 뒤로 후퇴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3초 정적) 죄송합니다. 잠깐만요. 예, 조금 이따가 전화드리겠습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20일 카이스트(KAIST)에서 진행된 '대선캠프 과학토론회'에 윤석열 대선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가운데, 토론 태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원 본부장은 이날 사회자로부터 "탄소중립 관련 기후변화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실지 말씀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답변을 이어가던 중 휴대전화를 들고 12초간 통화를 했다. 원 본부장이 양해를 구하고 전화를 받았지만, 부적절한 모습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 본부장은 토론 중간중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