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의원 페이스북 펌

<보은인사, 코드인사, 임명직 일절 맡지 않겠습니다>

김영진 의원님, 정성호 의원님, 김병욱 의원님, 임종성 의원님, 문진석 의원님과 함께 일체의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돼 소위 7인회로 불리는 저희부터 기득권을 내려놓는 솔선수범을 보이겠습니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도 전부터 공천권 요구, 내부 권력 다툼으로 내홍을 겪는 모습에 국민은 정치에 기대감을 잃고 있습니다. 국민의 일꾼이 되기 위한 능력을 보여야 할 시점에 밥그릇 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자니 정당 개혁, 정치 개혁의 필요성이 더욱 커 보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능력 중심의 인사로 합리적이고 실용적으로 국가를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오직 국민만을 위한 인사를 통해서만 대전환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능력 없는 국정운영은 지양해야 합니다. 내편·네편이 아닌 철저한 능력 검증으로 국민께 봉사할 일꾼을 뽑아야 합니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따듯하게 맞아주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절박한 심정으로 국민께 다가가겠습니다. 
오늘 기자회견문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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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선택해 주실 이재명 정부에서 저희 7명은 일체의 임명직을 맡지 않겠습니다>

  오늘 저희 7명은 국민이 선택해주실 이재명 정부에서 일체의 임명직을 맡지 않을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향후 5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대통령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야를 불문하고, 차기 정부 내각과 보궐·지방선거의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권력 다툼을 벌이는 부끄러운 모습에 국민들은 실망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도 전에 이미 정권을 가져온 양 오만한 모습에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정당 혁신과 정치 개혁을 부르짖는 민주당으로서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이번 정부에서도 보은 인사, 회전문 인사, 진영 인사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국민이 선택해주실 이재명 정부는 달라야 합니다. 오롯이 능력 중심의 인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과거 우리 정부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다시 돌아오고,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능력에 대한 검증 없이 국정운영의 세력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새로 꾸려질 이재명 정부는 ‘완전히 새로운 세력’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와 사회를 대전환하는 대한민국 5년의 미래를 계획해야 합니다. 보수·진보의 진영을 넘어, 내편·네편 편가르기를 넘어, 지역을 넘어, 오직 능력과 성실함을 기준으로 선택돼야 합니다.

   저희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되어, 소위 7인회로 불리는 저희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습니다. 국민이 선택해주실 이재명 정부에서 국민의 선택 없는 임명직은 일체 맡지 않겠습니다. 

  국민 한 분 한 분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가슴으로 공감하며, 머리로 고민하는 이재명 후보가, 소위 측근이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그들만의 국정 운영을 하게 되는 모습을, 국민 누구도 원치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시는 새로운 민주당의 모습에 부응하겠습니다.

  동시에 저희는 겸허한 마음으로 이재명 후보와 대선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요구하고, 함께 해나갈 것을 다짐하겠습니다. 

  계파와 가치를 넘어 널리 인재를 등용하고 완전히 새로운 집권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합시다. 우리 당이 공정의 가치를 되찾고 내로남불이라는 오명을 버릴 수 있도록 의원님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이 함께 해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부터 솔선수범하겠습니다. 낮은 곳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손을 잡아주시길 바랍니다. 실망과 불신을 희망과 기대로 바꾸겠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24일
정성호·김병욱·김영진·임종성·문진석·김남국








코드 인사, 보은 인사 안 받겠다고 합니다
선거 때 좀 했다고 나중에 자리 달라고 하지 않겠다란 말 같습니다

보통 선거 막판 다가오면 후보 공약이 대략 비슷해지고
서로 좋은거 다 땡겨서 하기 때문에

국힘 선대위 쪽에서 따라하길 바랍니다

(왠지 이건 못 따라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