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법 앞두고…현대중공업서 50대 노동자 설비에 끼어 숨져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날 오후 5시15분께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가공 소조립(2야드) 작업장에서 크레인 작업을 하던 노동자 오아무개(52)씨가 공장설비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오씨는 이날 가공 소조립 공정에서 작업을 위해 ‘에이시(AC)210 리모컨 크레인’으로 3t가량의 철재를 쌓던 중 크레인 오동작으로 지상에 설치된 ‘용접 겐트리 디에이(DA)217’ 서쪽 지지부(기둥) 사이에 끼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