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은이 발표한 'CBDC 모의실험 연구 사업 1단계 결과 및 향후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말 CBCD 모의실험 연구사업 1단계를 완료하고 2단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CBDC는 기존 중앙은행내 지준예치금이나 결제성 예금과는 별도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새로운 전자적 형태의 화폐다. CBDC는 법정통화로 동일한 비율로 현금과 교환이 보장되기 때문에 가치변동 위험이 있는 암호화폐와는 다르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5월 CBDC 모의실험 연구를 위해 해당 사업 예산으로 49억6000만원을 책정했으며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 카카오뱅크 등과 CBCD 모의실험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삼성전자, 삼성SDS 자회사인 에스코어는 그라운드X 컨소시엄 협력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1단계 사업에서는 가상 환경에서 CBDC 제조를 비롯 발행, 유통, 대금 결제까지 기본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모의 시험이 진행됐다. 1단계 사업 수행 결과 CBDC 모의실험 환경을 조성하고 CBDC 기본 업무에 필요한 IT시스템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은이 지난해 12월부터 착수한 2단계 사업에선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등에 내장된 온라인 지갑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 CBDC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한은은 오프라인 상황에서도 CBDC 송금, 대금결제가 가능한 기능과 디지털자산 거래, 국가간 송금 등 CBDC 추가 기능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한은은 애플과 협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유희준 한은 금융결제국 디지털화폐기술반장은 "앞으로 CBDC를 삼성 갤럭시폰 등에 담는 것을 가정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이폰으로 같은 실험을 진행할 계획은 없고 애플과 협업을 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125050605360


삼성이나 카카오 암호 화폐 한다고 말나왔던게 이건가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