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13의 일부 모델에서 스크린이 핑크색으로 변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소비자는 애플 포럼에 "아이폰13 프로 화면이 분홍색으로 변한 뒤 수시로 다운되는 현상을 겪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아이폰13 프로를 이틀간 사용하다 화면이 몇 초간 분홍빛으로 변한 뒤 다시 로딩된다"며 "이 현상은 자주 일어나서 휴대폰을 아예 사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선 아이폰용 운영체제(OS) iOS 15.2 또는 iOS 15.2.1로 업데이트 후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