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붕괴사고 현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건물 상층부인 27층의 안방 부분에 내시경 카메라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작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과 작업복을 발견,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발견 지점은 무너져 내린 건물이 겹겹이 내려앉은 상태에서 상판이 60도 가량 기울고, 그 위로 콘크리트 더미와 철근이 가득 쌓여있어 실종자 최종 확인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