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대신 서울페이+' 불만 속출.."손님과 싸움 날 판"


“손님은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했다는데, 가게로 결제 정보가 안 들어와요. 서울시에 물어보니 모르겠다고 하고, 제로페이에 물어보면 서울시가 정보를 안 준다고 하고. 안 그래도 장사 안돼 심란한데 별 걸로 다 기운을 뺍니다.”(식당을 운영하는 박모(56)씨)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식당에서는 서울사랑상품권 때문에 수차례 손님과 주인 사이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식당에 방문한 손님들은 최근 서울시가 배포한 ‘서울페이플러스(+)’앱을 통해 결제를 했는데, 정작 가게에서는 결제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식당 운영자인 박씨는 “계속 이러다 손님과 싸움 날 판”이라며 “당분간 서울페이 결제는 안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