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신뢰 흔드는 윤석열 캠프 코로나특위위원장

“조금 이따가, 편집 좀 합시다.”

지난 16일 KBS ‘시사기획창-그들이 백신을 맞지 않는 이유’에 출연한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취재진 질문을 받고 ‘편집 좀 하자’며 촬영 중단을 요청했다. 코로나19 사망자 중 백신 접종자가 미접종자보다 많다는 자료가 ‘착시효과’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서였다.
▲1월16일 KBS '시사기획창' 갈무리
심지어 최 의원은 ‘백신 미생물 검출설’을 주장한 산부인과 의사를 의원실에 불러 면담하면서 비과학적 주장의 스피커를 자처한 적도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에 “왜곡된 여론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대국민 불신을 조장하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해당 회원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 제소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