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17일 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청년도약계좌? 

청년들에게 10년후 1억을 만들어주는 정부지원 적금이다.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만19세에서 34세까지 일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다만 기간이 너무 길어 긴 시간동안
불입을 해야하는 부담감이 변수다.



이 적금을 부울수 있는 청년이 되고잡다...


2.
경찰대가 내년부터 편입생을 받는다. 사관학교 모델로 운영돼오던 경찰대가 편입생을 받는 건 1979년 개교 이래 처음이다.

일반 대학생 전형과 재직 경찰관 전형으로 각 25명씩 총 50명을 뽑는다. 
이번에 선발된 사람은 내년에 3학년이 되는 경찰대 41기로 편입돼 2년 간의 교육 과정을 수료한 뒤 경위 계급으로 임용된다.

지원자는 1차 필기시험(60점), 체력검사(20점), 면접시험(20점)을 
거쳐 선발된다. 
필기시험은 일반 대학생 전형의 경우 영어(40문항), 언어논리(25문항) 
2개 과목으로 진행된다. 
재직 경찰관은 형사법(40문항)으로만 평가를 받는다.

나이 제한도 대폭 완화됐다. 
편입생 지원자는 2023년 기준 17세 이상 44세 미만(1979년생~2006년 12월 31일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년 적금까지는 아니더라도 
경찰대에 편입할수 있는 나이라도 좋겠다.



3.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는 
누가 만들었을까?



흔히들 태극기를 만든 사람은 1882년 8~9월 특명전권대신 겸 수신사로 일본에 파견된 박영효(1861~1939)로 알고있다.

하지만 실제로 태극기를 처음 만든 사람은 
19세기 역관으로 활동했던 이응준이다.
이응준은 1850년 증광시 역과에 2위로 합격해 역관이 된 뒤 중국어 통역 일선에서 활약했었다. 이후 태극기를 만든 계기가 되었던 1882년 조미조약 때는 영어를 아는 청나라 역관을 통해 미국과의 통역을 담당했다.

조미조약 당시 청나라에서 특사로 파견한 마건충은 조선이 청의 속국이라고 주장하며 조선 측이 청나라의 황룡기와 비슷한 ‘청운홍룡기’를 게양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당시 미국의 전권을 행사했던 미군 사령관 슈펠트는 이것이 조선을 독립국으로 인정하려는 자신의 정책에 위배된다고 생각했다. 
이에 조선 대표인 신헌과 김홍집에게 “조선의 국기를 제정해서 사용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슈펠트의 의도를 알아차린 김홍집은 
역관 이응준(1832~?)에게 
‘국기를 그리라’고 지시했고, 
이응준은 미 군함 스와타라(Swatara)호 안에서 국기를 만들었다. 
국기를 만든 것은 1882년 5월 14일과 22일 사이였고, 이 국기는 5월 22일 제물포에서 열린 수호통상조약 조인식에서 게양됐다. 이후 그해 7월 
미국에서 발간된 책자인 ‘해양 국가들의 깃발’에 실린 태극기(아래 사진)는 바로 이때 내걸린 조선 국기를 보고 그렸을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게 정설이다.



이후 이응준은 청나라의 미움을 사
횡령사건의 모함을 받아 의금부에 체포돼 고초를 겪었으며 이후 이응준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다.


친일파였던 박영효가 태극기를 
처음 만든게 아니라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태극기를 만들어 주신 이응준 선생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


4.
슬슬 여름준비?



사진에 나오는 에어컨은 창문형 에어컨인 ‘윈도우핏’(Window Fit)이다.

윈도우핏은 일반 에어컨과 달리 실외기가 일체형으로 설계돼 이동이나 설치가 편리하고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는 간단하게 분리해 보관할 수 있다



이런 물건이 나온다는건 그만큼 1인가구가 늘고 있다는 뜻이다.
사람들이 소외되지 않고 서로서로 교류할수 있는 세상이 될수 있길
간절히 빌어본다.


5.
제주산 고사리는?



일단 매우 비싸다
건조한 제주 고사리는 소매가로 1㎏당 10만 원이 넘는다. 
고사리를 말리면 무게와 크기가 10~20배 줄어들기 때문에 그만큼 귀한 대접을 받는다. 고사리철 막바지인 최근에는 12~13만 원에도 팔린다. 2만 원대인 수입산에 비해 5~6배 비싸다.

고사리로 만드는 음식중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있는 메뉴는 고사리육개장이다. 



담백한 돼지고기 뼛국물에 고사리를 풀어 넣어 끓인 고사리육개장은 제주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이다. 
국물에 메밀가루를 넣어 걸쭉한 식감을 
내는 게 특징이다. 타 지역의 육개장이 고추기름을 넣어 국물이 붉은 것과는 
달리 연한 갈색을 띤다.

고사리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지만 서양에서는 독초로 분리해 
거의 먹지 않는다.
실제로 고사리는 프타퀼로사이드
(ptaquiloside)라는 독 성분이 들어 있어 생으로 먹으면 안된다. 
삶고 말린 후 여러 번 씻어 먹어야 한다. 제주에서는 생고사리를 민물에 담궈 
최소 12시간 독을 빼내는 작업을 한 후 봄볕에 바짝 말린 뒤 두고두고 보관해 먹는다.


얼마전 제주여행때 진짜 많이 봤던 현수막이 있다 



고사리 포인트는 며느리한테도 딸한테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고 한다

할머니!
떡볶이도 고사리도 며느리하고 딸들한테는 제발 좀 가르쳐 줍시다.

이말을 경상도 말로 바꾸면?

할매! 쫌...



6
인천공항 하늘정원의 만발한 유채꽃 위로 비행기가 착륙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13일부터 
6월 3일까지 인천공항 유채꽃밭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외국행 비행기를 타본지가...

타의에 의한 전 국민 출국금지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


7.
[조각이 있는 오늘]

바초 반디넬리
(Baccio Bandinelli·1493~1560) ‘헤라클레스와 카쿠스’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 소재.



조각가이자 화가 반디넬리의 큰 불운은 천재 예술가였던 미켈란젤로와 같은 시대, 같은 지역에 살았다는 것이다.

거기다 반디넬리는 작품제작 실력도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다.

이 조각 옆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의 자태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된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르
미켈란젤로와 반디넬리 
이들을 보며 느낀다

내가 잘해서 성공할수도 있지만
남이 못해서 성공할수도 있다는걸...
사는데는 운도 참 크다.


8.
[詩가 있는 오늘]

아카시아꽃

이해인



향기로 숲을 덮으며

흰 노래를 날리는

아카시아꽃

가시 돋친 가슴으로

몸살을 하면서도

꽃잎과 잎새는

그토록

부드럽게 피워냈구나

내가 철이 없어

너무 많이 엎질러 놓은

젊은날의 그리움이

일제히 숲으로 들어가

꽃이 된 것만 같은

아카시아꽃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갓 세수한 청년의 얼굴같은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