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추경부터 농업계와 약속 어겨...정부 비료 지원 1800억원 삭감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부터 농업계와 약속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지난 3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무기질 비료 가격 상승분에 절반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12일 발표된 추경안을 보면 전체 보조금에 정부와 지자체는 불과 20%만 분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0%는 농민이 출자한 농협과 농민 자부담하게 됐다. 비료 가격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지원하겠다던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무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