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가수 슈(본명 유수영, 40)가 “신정환은 불법 도박이었고 저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해외 상습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슈의 궤변에 누리꾼들은 황당해했다.

 

슈는 지난 18일 팟캐스트 방송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날 MC 최욱은 “‘매불쇼’에 신정환이 나온 적이 있다. 그분이 나와서 죽상을 하고 있으니 재미가 없어서 보는 분들도 힘들었다”고 원정도박 파문을 일으켰던 방송인 신정환과 비교했다. 이에 슈는 “(신정환) 오빠는 불법이었고 저는 불법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슈는 “해외 상습 도박으로 처벌받지 않았냐”고 묻자 “그건 불법 아니다. 대놓고 한 거다”라고 한 뒤 “죄송하다. 뭘 잘했다고”라고 덧붙였다.

 

최욱이 “당시 해외 상습 도박으로 처벌받은 건 팩트 아니냐”고 재차 묻자, 슈는 “외국환거래법 위반이었다. 그건 불법인 줄 몰랐다. 제 돈이라고만 생각했다. 진짜 몰랐다”고 말했다.

 

슈는 도박하게 된 이유를 묻자 “스트레스 때문은 아니었다. 제가 한 건 맞고 인정하지만, 그때 도박하는 분들이 제 주변에 갑자기 모여들었다. 지인이 알아서 해줘서 접하게 된 것”이라며 “재미있어도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제 선택이 잘못된 건 맞지만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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