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부르고뉴 좀 마셔볼라고 와이너리에 방문했건만..

즐겨 마시던 빠따이 (Sylvain Pataille) 아저씨네 와인 가격이 두배로 인상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바트 아저씨네 와인 선택

오크향이 그윽하게 올라오고..

곧이어 꽃향들과 붉은 베리향들이 기분좋게 코 끝을 간지럽힌다.

바디감은 좀 약하지만 브루고뉴 특유의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다.

이렇게 하루가 또 저물어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