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F-35 예산 삭감에 분노한 尹대통령..추경서 올해 국방비 대거 삭감


사실 이와 유사한 일이 있었다. 지난해 2차 추가경정과정에서 방사청 예산이 삭감됐는데 당시 예산에는 F-35 도입예산 920억원 등 국방비 5629억원이 삭감됐다. 윤석열 대통령(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재난지원금 자원 등을 마련하기 위하여 F-35A 도입 예산을 감액하는 등 국방비 5600억원 가량을 줄였다"며 "국가 안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한 치의 틈도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정작 윤 대통령은 취임 후 곧바로 낸 추경을 통해 국방비를 대거 삭감하는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