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24일 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전 세계적으로 30시간에 1명씩 
새 억만장자가 나오는 한편, 
극빈층은 33시간마다 100만명씩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 대유행(팬데믹)으로 
경제적 불평등이 극도로 심화한 탓이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이 발표한 ‘고통으로 얻는 이익’ 보고서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이후 
2년간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수는 2095명에서 2668명으로 573명 늘어났고 이들의 총자산은 13조7000억달러(약 1경7296조원)로 코로나 2년간 3조7800억달러
(약 4772조원)가 늘어났다.

반면 식량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해 실질 임금(물가 수준을 반영한 임금 수준)이 하락하면서 지난 2년간 전 세계 극빈층은 최대 2억6300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옥스팜은 추정했다.



되고싶다
억만장자...


2.
양육비를 주지 않는 ‘나쁜 부모’를 제재하는 법이 지난해 시행됐지만 
미지급 사례는 3년 전과 비교해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비 미지급자를 처벌하는 요건이 까다로워 법의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됐다.

양육비이행법을 보면 
감치명령이 결정됐는데도 
양육비 채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운전면허 정지 
△명단공개 
△출국금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양육비 채무 불이행으로 통보된 출국금지는 34건, 운전면허 정지는 62건(22건 진행 중), 명단공개는 11건에 불과하다. 

일단 감치명령을 받기가 쉽지 않고, 
2∼3년 정도의 지난한 소송 끝에 명령을 받더라도 집행까지 가는 경우가 드물어서다. 양육비이행관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감치명령을 신청한 421건 중 250건만 인용됐고, 이 중 집행된 건 25건뿐이었다.


애들은 죄없다
어른들이 죄를 지으면
애들은 그걸 따라 할뿐이다.


3.
태어난후에 성별이 결정된다고?



거북이 얘기다.

바다를 누비다가 모래밭에 알을 낳는 바다거북은 알을 품은 모래 온도에 따라 부화하는 새끼의 성이 결정된다. 
온도가 높을수록 암컷으로 부화할 
확률이 높다.

문제는 지구온난화로 해수면 온도와 
모래 온도가 올라 바다거북의 성별이 ‘암컷화’되고 있다는게 문제다.

이런 이유로 
현재 푸른바다거북 암컷은 수컷보다 
최소 116배 많다. 
암컷 116마리당 수컷의 수가1마리란 뜻이다 .
성장기가 끝난 거북으로 범위를 좁히면 차이는 더 커진다.
암컷의 수가 무려 수컷의 554배에 달한다. 
암컷의 수가 압도적인게 멸종의 이유가 될수 있는 것이다.

거기다 플라스틱 해양쓰레기도 문제다.



버려진 그물에 감겨 죽기도 하고 
해파리를 가장 좋아하는 장수거북 등은 바다에 버려진 비닐봉지를 해파리로 착각해 먹다가 질식해 죽는다고 한다.



인간의 잘못으로 거북이가 죽어가고 있다.
비단 거북이 뿐이랴

슬프다...


4.
5월 4번째주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떤 앱을 자주 사용할까?

1 카카오톡

2 네이버

3 트위터

4 인스타그램

5 유튜브

6 당근마켓

7 쿠팡

8 네이버 카페

9 밴드

10 네이버 웹툰


나도 이들중 6개를 쓰고있다.
이들이 갑자기 먹통이 된다면?
상상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5.
‘좌광 우도’?

꼭 기억하자.

물고기 머리를 위로 놓았을 때 
아가미의 방향으로 보아 
몸 왼쪽에 두 눈이 몰려 있으면 광어이고 오른쪽이면 도다리란 얘기다.


무슨 사자성어 같다 


6.
저어새?



영어 이름은 ‘스푼빌’(spoonbills)이다. 부리가 숟가락처럼 넓적하게 생겨 그런 이름이 붙었다. 
이 새는 얕은 물에서 검은 부리를 휘휘 ‘저어’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그래서 우리말로는 ‘저어새’다. 

전 세계 6000마리밖에 남지 않는 희귀종으로 그중 90% 이상이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번식한다.
인천·경기만 일대에 79%인 2914마리가 살고, 나머지는 서천, 영광 일대 갯벌의 무인대에서 산다.

3월 말부터 7월까지 평균 세 개의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른 뒤, 중국 동남부와 홍콩, 대만, 베트남 등으로 남하해 겨울을 난다.


한국전쟁당시 거의 멸종 했는데 
북한의 무인도와 비무장지대 등에서 살아남은 개체들이 인천, 강화도 갯벌로 삶터를 옮기며 확산됐다고 한다.

전쟁으로 멸종직전까지 갔다가
비무장지대 덕분에 다시 살아났다니
진정한 아이러니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천병근 1957년작 유화 '무제'(91×45㎝).





한진수 1958년작 유화 '자화상'(44×37㎝).





천동옥 2016년작 '영혼의 닻'(90×65㎝).





김현지 2020년작 'Mirror Stage' 연작.





화가 천병근(1928~1987)
한진수(95) 부부, 그리고 딸 천동옥(58), 손녀 김현지(30)씨의 4인전이 
서울 이태원동 보혜미안갤러리에서 31일까지 열린다. 무료 관람.


8.
[詩가 있는 오늘]

발효란

강인순



설익은 것이란 늘 저지르기 마련이다

제대로 될 거라며 잔뜩 손을 보탰지만

한순간 손쓰지 못할 그 낭패를 내 알거니

진작에 꿈꾼다는 건 미련스레 견디는 것

썩거나 버림도 아닌 마냥 삭힘의 시간

불러서 마땅한 이름 그냥 얻지 않았으니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익어가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