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개드립) 

일단 역대급으로 욕처먹고 있는 상황인데 내가 취향이 남다른 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재미있게 봤슴. 
원작과 비교 해 가면서 볼 사람은 좀 비추하고 그냥 한국식 리메이크가 궁금하다거나 스페인판 원작을 안 본 사람은 몰입하기 좋음. 

1. 배경 설정에 관해서는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가 많기 때문에 긴 말은 안하겠는데 가상의 도시에 근미래가 배경이라 약간 이질감이 있음. 

2. 북한말과 경상도 사투리가 전체대사에서 꽤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냥 내 개인사견으로는 해외보다는 국내 스트리밍을 노린 느낌을받았슴. 왜냐면 어차피 북한말이나 경상도 사투리를 영어로 번역 해 봤자 그냥 한국어라서 외국 시청자들은 잘 모르기 때문. 

3. 1화 초반에 전종서(도쿄)가 춤추는 장면이 짤로 돌아서 욕을 많이 먹던데 사실 그걸 실제로 보면 별거 아닌 내용임. BTS 끼워팔기라고 억까 할 수도 있는데 뭐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그냥 도쿄의 서사과정중 하나이기때문에 크게 문제될 게 없어보임. 

4. 리메이크하면서 비중이 늘어난 캐릭터와 비중이 줄어든 캐릭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나이로비(장윤주)가 비중이 줄어들어서 존재감이 가볍게 나옴. 

5. 리우도 서사가 좀 늘어나긴 했는데 좀 쓸 데없어 보임. 

6. 유지태 캐스팅은 진짜 너무 좋았음. 

7. 박해수(베를린) 의 캐릭터가 확실히 업그레이드 되면서 극을 이끌어가는 교수-도쿄: 베를린의 구도가 재미있게 형성됨. 

8. 박명훈(조영민:아루투로) 도 캐릭터 비중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최악의 발암체를 연기함. 

9. 이건 개인적인 감상인데 이주빈의 팬이라서 이 드라마 본 거였는데 이주빈이 연기한 윤미선(모니카)과 김지훈(덴버) 의 야쓰씬이 어우야~ . 그리고 두사람의 연기도 좋았음. 

10. 카 체이싱이 나오는데 진짜 카메라 편집이나 촬영이나 개 쓰레기라서 몰입감 1도 없음. 

11. 후시녹음을 많이 해서 대사가 잘 들림. 

12. 원작비교해서 몰입감은 밀리지 않음. 대신 몇몇 캐릭터들의 약간 오버스러운 연기가 몰입감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음. 

뭐 대충 이정도이고 나는 스페인 원작 보다가 스페인어가 좀 안맞아서 중도하차 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한국 리메이크를 재미있게 봤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