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느 회사든간에 딥러닝, 머신러닝, 인공지능을 도입하려고 시도 중 입니다.

전공하지 않더라도 딥 러닝을 한번이라도 공부 해 본 사람이라면 학부/석사/박사 누구라도 못 들어 본 사람 없을 정도로 세계 최대의 학회 중 하나가 CVPR 입니다.

나라 불문하고 최고의 사람들이 논문을 제출하고, 억셉 받는 곳이며 
실제로 CVPR에 논문이 붙기만 하면 미래는 보장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 해 6월 19일부터 열린 CVPR2022에서 서울대의 한 연구실에서 논문 표절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4일에 다른 논문들과 유사점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돌렸더니 여러개 논문들의 문장을 거의 그대로 따왔다고
폭로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논문의 1저자는 서울대 박사 과정이라고 하는데 이걸 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게 참 신기합니다.
공저자들인지 검증은 되지 않았지만, 영상의 댓글로 자기는 문법 체크만 했을 뿐이라며 1저자 탓으로 돌리는
모습들이 매우 추하군요.

사건이 터진 후, 해당 연구실의 논문들을 체크해보니 여러 논문에서도 비슷하게 표절한 점이 많았다고 합니다.
AI 강국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에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생기니, 매우 심각하게 신뢰도가 떨어지는 국제적 망신이라고 생각되네요.

CVPR 협회는 이미 논문 게제를 취소해버렸다고 합니다. 그들도 리뷰어들이 제대로 검수하지 않은 책임이 있거든요.
뿐만 아니라 CVPR에 억셉되었던 연구실, 기관은 다음 CVPR 에서도 관문이 낮아진다는 관행이 있다고 합니다.
이 참에 이런 관행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