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600년대 인도의 수학 수준은 서양을 훨씬 앞지르며 전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그들은 이미 7세기 경에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았고 그 둘레까지 계산해 냈다.

7세기 인도인들이 계산한 지구의 둘레는 현대의 기록과 오차는 겨우 100km다.

인도인들이 사용한 삼각법은 현재 중,고등수학에 있어 필수일 정도로 현대인들에겐 기본 소양이 되어 있지만

당시엔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삼각법은 직접 잴 수 없는 길이를 측량할 때 매우 편리하다. 가령 어느 나무의 높이를 잰다고 치자

너무 크고 우람해 오를 수 없지만 인도인들은 삼각법을 통해 쉽게 길이를 측정했다.


먼저 삼각형 세 내각의 합은 180도이고 나무와 지면을 직각이라 가정한다면 나무 끝이 45도가 되

지점만 찾아내면 두 내각은 45도로 같아진다.


직각삼각형의 정의에 따라 각이 같으면 두 변의 길이도 같아진다 즉 나무의 높이는 내가 걸어온 거리와

같아지는 것이 나무 꼭대기가 45도가 되는 지점이다.


인도인들은 또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더 멀어질수록 각도는 변해 나무 꼭대기의 각은 점점 더 커지고

내가 서있는 지점의 각도는 작아진다. 인도인들은 그것을 이용의 변의 길이와 각에 비율까지 계산해 냈다.


30도 일때 빗변과 높이의 비율은 1/2이다. 이것이 sin30도다. 사실 삼각법의 기본개념은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톨레미에서 시작되었지만 그들은 특정한 값 몇개만 알았지 그것이 지닌 위대한 가치를 몰랐다


하지만 인도인들은 달랐다. 그 가치를 알아보고 훨씬 더 많이 알아냈다. 서기 600년경 인도인들은

0도부터 90도까지 거의 모든 각의 sin과 cos값을 계산해냈다. 그 값은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배우는

삼각함수 값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리고 인도인들은 인도 우자인의 밤하늘에 달이 반달이 됐을때 90도가 된다는 것을 이용해 지구와 태양간

거리까지 계산해 냈다. 무려 1400년 전 이야기다. (지구와 달까지 거리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기원전에 알아냈다)



태양에서 보는 각도는 1/7도 인도인들은 그들이 밝혀낸 sin값을 정확히 알고 있으니 대입만 하면 됐다.

sin1/7은 대략 1/400 즉 태양은 달보다 지구에서 400배 더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