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보고 눈 낮춰 가라 200만 벌어도 충분한데

욕심이 많다는 투 글 보고 빡쳐서 적음

본인은 당신들이 말하는 눈 낮춰서 사는 청년임

3년전에 건설쪽으로 처음 뛰어들어갔고

지금은 인테리어,습식공정 다니면서 월 350이상은 범

그전에는 공장도 다니고 요리도 해보고 이것저것 다 해봄

그런데 다른 청년들한테 들어오라고 강요 절대 못함

왜냐고? 대기업,공무원,전문직 등 상식적으로 알수 있는

직업을 포기하고 뛰어들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내가 당해본 부당한 일만 봐도

주 6일 기본 (일요일 근무 권유)

4대보험 전무

쉬는시간 없음
(??:중간에 5분정도 멈추는데 쉬라는게 아니라 화장실만 다녀오시고 주변정리정돈좀 하세요- 실제로 들은말)

각종 부정부패

입이 아플정도임

자재 메고 가다가 넘어져서 왼쪽팔 작살났을때는

400만원 내밀고 끝내자는 경우도 있었음

공무원,전문직,대기업에

중견기업, 일부 개념있는 업체들 닥닥 긁어모아봐야

30%라 치고 나머지 70%? 그냥 무정부 상태임

인권,상식,법 전혀 안통하고 있어도 중구난방

신고를 하지 왜 안했냐고? 오히려 신고 권유하는게

악덕사장,기업들임 벌금 조금내면 끝이거든

근로감독관? 순찰 나온다지만 형식적으로 끝나고

공공연하게 뇌물받는 인간들도 있다 들음

글고 신기한게 우리나라에 근로감독관도 있고

신고하는 부서도 있는데

세계노동기구에서 보는 한국 노동인권은 바닥수준임

그리고 산업재해로 죽는사람이 연간 1000명 내외임

간접적으로 병 얻어서 죽는 사람까지 치면 더 어마어마할거임

그리고 하나더 견딜수 없는거

바로 멸시.

어른들 눈 낮춰서 가야 한다 나한테 설교 엄청 많이 함

근데 자기 자식,손자,손녀들? 절대로 이런 일 안시킴

같이 일하면서도 모자란 사람 취급함

밖에 나갔을때 시선? 무시함

식당에 들어갔을때 작업복 입고가면 하나요! 둘이요!

정장입고 온 사람들한테는 두분이요~ 세분이요

이런데도 취업에 실패하고 자살하면 등신이라고?

눈 낮춰서 가라고? 그렇게 쉽게 말할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