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7~8월 성수기도 전에 전력 여유가 아슬아슬해지자 정부가 꺼낸 카드는 전기 덜 쓰기입니다.

'에너지 캐시백'은 신청한 아파트 단지나 세대 간 전기 덜 쓰기 대결인데요.

참여한 옆집보다 평균적으로 전기를 덜 쓰면 그만큼 돈으로 돌려받는 겁니다.

가구별 대결에선 1kWh당 30원 돌려받는데 아파트 단지 대 단지로 붙으면 절감량에 따라 최대 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상대평가다 보니 전기를 아껴도 옆집이 더 절감하면 보상을 못 받습니다.

무엇보다 에너지 빈곤층에게 불리한 제도란 겁니다.
.
.
.
[홍준희 / 가천대 에너지IT 학과 교수]
"부자들에게 혜택이 더 많이 가겠네요. 저소득계층은 필요한 만큼만 쓰니까 줄일 여지가 없거든요. 살이 쪄야 살을 빼죠."

정부가 전력 수급 불안 책임을 애꿎은 소비자에 전가하며 탁상공론만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229346?sid=101

윤정부가 또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