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27일 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

우리나라 기업의 주가가 비슷한 수준의 외국 기업 주가보다 저평가받는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예전에는 북한과의 갈등이 원인이었고 요즘에는 회계 불투명성이나 후진적인 기업 지배구조가 원인이라는 평가가 많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는 
세계 10위권인데 반해 주식은 대만이나 페루보다 저평가받고 있다.

주식용어 하나.

유상증자란?
(Capital Increase with Consideration)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증자라 한다. 
증자는 새로 발행하는 신주를 
돈을 주고 사는 유상증자와 
무상으로 나눠주는 무상증자로 나뉜다. 신주를 발행할 때 주주로부터 인수가액을 현금이나 현물로 납입하게 하면 유상증자다. 
유상증자를 하면 발행 주식 수와 함께 
회사 자산도 늘지만, 무상증자 때는 
주식 수만 늘고 자산에는 변화가 없다.


힘내라! 삼성전자
힘내라! 한국주식


2.
미쉐린으로부터 별 1~3개를 받은 
서울의 식당은 24곳이다. 
그중에 중식당은 5성급 호텔 포시즌스의 ‘유유안’과 '진진' 2곳뿐인데 그 진진의 대표가 중식계의 대부격인 왕육성 대표다.



왕육성대표가 말하는 장사의 비법.

-어떻게 해야 매상을 많이 올리나?

“‘간객하채접(看客下菜碟)’. 
손님을 보고 요리를 권하라는 말이다. 볶음밥 먹으러 왔는데 팔보채 권하면 
기분 나쁘고, 반대로 금샤오롱 먹으러 왔는데 짜장면 권하면 자존심 상한다. 
나는 손님이 가게 문 열고 들어오는 순간 어떤 분인지 안다. 허름한 사람이라도 내면이 충만하면 여유가 배어 나온다. 걸음걸이, 자세, 목소리, 눈빛에 지성의 정도가 담겨 있다.”

-딱 보면 흥할 집, 망할 집 판단이 서나?

“문앞이 지저분하거나, 손님이 없거나, 규모에 비해 메뉴가 지나치게 많은 식당은 들어가지 않는다. 
정말 장사 잘되는 식당은 주인이 바쁘지 않고 종업원들이 많아 여유가 있다.”

-어떻게 해야 식당이 성공하나?

“이것만 지키면 성공보다 실패가 어렵다. (1)사람이 먼저다. 직원을 존중하면 그들이 손님을 존중해준다. 
(2)만약을 대비하라. 
교토유삼굴(狡兎有三窟), 
영리한 토끼는 굴 3개를 파놓는다. 
반드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라는 뜻이다. (3)신용이 생명이다 
(4)무조건 웃어라 
(5)그리고 기다려라. 쉬워 보이지만 행동에 옮기기 쉽지 않다.”



굴을 파야겠다.


3.
부라보콘은 1970년 4월 출시된 
국내 최초의 콘 아이스크림이다. 
2001년엔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CF는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했던 유명한 CF다.

이번에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어로 부라보콘 CM송을 노래하는 영상이 탄생했다. 

지난 6월 7일 해태아이스크림이 공개한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이다.
가수 이적, 이영현, 정은지가 목소리 대신 수어로 노래한 CM송은 공개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60만회를 기록했다. 이적과 이영현, 정은지는 이 CM송을 위해 전문 수어통역사에게 수어를 배웠다. 이들은 직접 CM송을 부르기도 했는데 
이 장면에는 화면 오른쪽 아래 
수어 통역이 나온다. 
https://youtu.be/p335kFo_XoE


같이 살자
불편함이 불평등함이 되어선 안된다.


4.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특정 디지털 파일이 원본임을 증명하는 일종의 원본 증명서다. 
2014년 P2P(Peer to Peer·개인 대 개인) 금융 서비스 업체에 의해 상용화된 이후 2016년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급부상했다. 
사진은 물론 음악과 영상, 미술 작품, 
현물 등도 NFT 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NFT는 끝없는 추락중이다.
추락의 가장 큰 원인은 
글로벌 경기 침체다. 
경기침체로 인해 위험자산인 NFT 자산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일고 있다.

거기다 현금이 아닌 암호화폐로 거래가 이뤄지는 NFT의 특수성 또한 NFT의 가치가 떨어뜨리고 있다. NFT 거래는 주로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코인인 이더리움을 통해 이뤄지곤 하는데 
이 이더리움의 가치가 최근 1년 반만에 고점 대비 80% 이상 폭락해버린 것이다. 


화무십일홍이다
그래서
물들어 올때 노저어야 하는것이다.


5.
조선 시대 과거 시험 장원급제자들의 답안은 어땠을까?

세종 연간인 1426년 과거 시험에선 여진족의 침입 때 함경도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 물어봤다. 

“인(仁)을 지키면서 의(義)를 따라야 나라를 다스리는 도리가 바로 서고 변방을 방비하는 방법을 얻습니다.” 
장원을 차지한 황보량(皇甫良)의 답이다. 국방 대책을 물었는데, 유학 경전 구절을 인용한 답이 수석을 차지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보관된 귀중본 중 하나인 ‘동국장원책(東國壯元策)’에 실린 사례 중 하나다. 
여기엔 조선 전기 과거 시험에서 장원을 차지한 25명의 답안지가 담겨져 있다.


지금 까지 이런답은 없었다 
이것은 우문현답인가 현문우답인가?



6.
낙뢰(落雷)는?



적란운(뇌운)에서 전기를 띤 입자가 땅으로 떨어져 전기를 방출하는 현상이다. 번개와 천둥, 소나기와 우박이 동반된다. 낙뢰가 지나가는 곳의 온도는 태양 표면보다 4배나 뜨거운 2만7000도에 달해 사람이 맞으면 80%가 즉사한다.

야외에서 낙뢰를 만나면? 

나무나 가로등, 전봇대처럼 높고 뾰족한 구조물로부터 가급적 멀리 떨어져야 한다. 전기를 띤 입자가 가장 빨리 이동하기 위해 뾰족한 물건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같은 원리로 우산, 낚싯대, 골프채 등을 머리 위로 드는 행동도 삼가야 한다. 

가까운 건물 안으로 피할 때는 최대한 몸을 낮추고, 한쪽 발만 땅에 접촉하거나 짧은 보폭으로 달리는 것이 좋다. 

운전 중이라면 안전한 곳에 자동차를 멈추고 차에서 내리지 말아야 한다.
자동차에 내려친 낙뢰는 부도체인 내부를 거치지 않고 순식간에 차체 외부를 거쳐 곧바로 타이어를 통해 땅으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반면 지붕이 열린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트랙터, 골프카트, 콤바인 등은 타지 말아야 한다.

피뢰설비가 없는 헛간과 나무 또는 
돌로 된 오두막이나 버스정류장과 같이 부분 개방된 피난처의 경우, 벽면으로부터 가능한 멀리 떨어진 중앙에서 웅크린 자세로 피한다. 개방된 공간에서는 다리는 모으고 손은 귀를 덮고 머리를 가능한 땅에 가깝게 웅크려 앉는다.

한국전기연구원(KERI)가 밝힌 
낙뢰 예방법은 연구원 홈페이지
(www.keri.re.kr)와 유튜브 채널에서 ‘낙뢰안전 가이드북’, ‘낙뢰를 피하는 방법 영상’ 등을 참조하면 된다.


벼락 맞아 좋은건 대추나무밖에 없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알렉스 카츠(미국)

‘Iris(붓꽃)’



작가는 먼저 칠한 물감이 마르기 전에 
다음 획을 더하는 ‘웨트 온 웨트
(wet-on-wet)’ 기법을 써 
작품을 완성했다.

이렇게 빠르게 그려낸 그림은 
단순하고 세부 균형도 맞지 않지만 
실제로 꽃을 보는 순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8.
[詩가 있는 오늘]

빗방울 하나가 1 

강은교



​​빗방울 하나가

창틀에 터억

걸터앉는다

​​잠시

​​나의 집이

휘청-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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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하나가 5 

강은교



​무엇인가가 창문을 똑똑 두드린다.

놀라서 소리나는 쪽을 바라본다.

빗방울 하나가 서 있다가 쪼르르륵 
떨어져 내린다.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

또는 별이든.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한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좋은 시작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