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운전 중인 시내버스 기사에게 비상용 소화기를 분사하며 난동을 부려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버스요금 때문에 시비가 붙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버스에 탑승한 A 씨는 일반용 카드를 제시하며 학생 요금으로 결제해달라고 요구했고, 버스 기사는 "학생 요금을 적용받으려면 학생용 카드를 내야지 왜 일반용 카드를 내느냐?"고 되물었다고 합니다. 결국 거스름돈 300원을 내주긴 했지만, A 씨가 요금함에서 400원을 가져가자 버스 기사는 "왜 100원을 더 가져가냐?"고 따져 묻는 등 말다툼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