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83414_35744.html

리포트

수건이 걸려있는 좌석에 방울토마토가 든 상자와 물통이 보입니다.

1회용 커피가 상자째 실려있고 에너지드링크와 약봉지도 눈에 띕니다.

적재함을 열어보니 돗자리가 깔려있고, 이불과 베개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숙식을 해결했던 듯 생수병과 라면 껍질, 남은 즉석밥도 있었습니다.

택배를 배송하는 53살 강현철 씨는 지난 22일 자정쯤, 바로 이 적재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용인의 한 택배물류업체에 도착해 새벽 배송을 앞두고 대기하던 중이었는데, 동료가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