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선 인버터 에어컨인지 정속형 에어컨인지 확인합니다.

정속형은 그냥 내가 설정한 온도에 맞춰 실외기가 계속 돌아가기 때문에

전기세도 많이 나오고 요즘 많이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온도로 그냥 틀어놓으시면 되고 이후 관리는 인버터랑 동일합니다. 

 

2. 집 에어컨이 인버터라면 처음에는 가장 최저온도로 강하게 틀어놓습니다.

어느 정도 기온이 내려가면 원하는 온도로 고정시켜서 계속 이용하면 됩니다.

온도계가 있으면 실제 실내 온도가 어느 정도 내려갔는지 확인해도 좋고

가성비 등 여러가지 최적의 온도는 25-26라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으슬슬한게 좋아서 23-24도 정도로 유지합니다.

(진짜 열대야가 심한 경우가 아니면 퇴근하고 틀어놓는지라 실외기 안 돌아갈때가 많습니다)

 

3. 에어컨 종료 후에는 자체적인 건조 기능은 사용하지 않고 송풍으로 2시간 정도 틀어놓습니다.

2시간은 좀 과한감이 있지만 에어컨 자체적인 건조 기능은 일률적인지라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때, 곰팡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저는 종료하고 무조건 송풍 2시간 정도 틀어놓습니다.

(선풍기 틀어놓는것과 같은 전력소비)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4. 에어컨 냉방 기능은 제습이 엄청나게 잘됩니다. 

실제로도 에어컨 냉방 기능이 제습기보다 제습이 잘 된다고 합니다.

(이게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제습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제습기는 수집한 물을 바로 버려버릴수가 있는데

에어컨은 수분 배출이 제습기보다 원할한 편은 아니고(에어컨 제품군, 설치 컨디션에 따라 다름) 

3번의 말리는 과정에서 에어컨의 냉각핀 등 기계에 남아있는 수분이 그대로 

집안으로 다시 배출됩니다. 물받이에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도 대부분이고



5. 송풍으로 말릴때 밖이 건조하고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다면 창문을 모두 개방하여 습기를 날려주고

밖이 집안보다 더 습하고 비오는 등 환기가 어려우면 전 제습기를 틀어놓습니다. 

집안에서의 모든 활동을 끝내고 씻고 한 밤 10시부터 이런식으로 해놓으면 

으슬슬 약간은 추운 상태에서 침대에 들어가서 잠도 청하고

잠들고나서는 뽀송뽀송한 상태가 유지되서 제습기의 더운 바람이 

그다지 불편함을 만들지 않습니다.

 

 

요약

 

1. 될 수 있으면 인버터 에어컨을 사자

2. 처음에는 무조건 최저온도로! 온도 어느 정도 내려가면 내가 원하는 온도로 계속 고정 

3. 종료할때는 무조건 송풍으로 2시간 말리자

4. 에어컨 건조시 야외 컨디션에 따라 환기 또는 제습기 활용

 

* 에어컨 제습 기능 사용 (X) (제습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굳이.. 상술이라 생각함) , 

* 에어컨 건조 기능 사용 (세모) (에어컨 종류와 성능에 따라 다름)

* 제습기랑 정속형 에어컨 같이 작동은 큰 상관없음. 어차피 둘다 서로 신경 안쓰고 전기 쪽쪽 빰

* 제습기랑 인버터 에어컨 냉방은 같이 작동 절대 X , 실외기 계속 돌아가는 인버터 에어컨은 미친놈임

* 실외기 반사판이나 덮개는 필수, 실외기 먼지 제거 필수 



에어컨 제습기능이 좋다 아니다 제습기랑 에어컨이랑 같이 튼다 만다 이런글이 좀 보여서

고객센터나 기사님들이랑도 얘기해보고 실제 사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팁을 적어봤습니다.

틀린점이나 추가할만한 내용 있으면 같이 나누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