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10년전만 해도 중국 게임들은 전체적으로 한국 게임들에 비해 기술력으로나 상품성으로나 상당히 뒤쳐진 상황이었습니다만…

넥슨의 지속적인 신작 실패(넥슨 대표 게임이 아직도 메이플이라는 것이 믿겨지시나요?)+NC의 리니지 라이크 자가복제로 인한 정체를 겪는 동안 중국 게임은 무시무시한 발전을 통해 원신이라는 괴물을 탄생시켜버렸습니다.

사실 이 기술력도 기술력이다만, 최근에는 중국 게임들의 한국 시장 침투를 위한 노력(전세계 매출에 비하면 얼마 되지도 않는 시장이지만 한국 더빙 추가+한국 전용 굿즈 판매+한국 시장을 위해 사장이 직접 나서는 립 서비스 등)에 전력을 쏟는다는 것 자체가 전 두렵습니다.

그나마 저 2개의 대형 게임사 대신 스마게, 펄어비스, 크래프톤이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지만 최근 저쪽에서도 불협화음이 나오는걸 봐서는 정말 10년 후에는 한국 게임시장이 중국 게임들로 뒤덮일까봐 두렵군요